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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3일째 - 잇큐온천(一休温泉), 나라(奈良), 교토역 일루미네이션
2014. 4. 17. 20:05 여행/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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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3일째..., 2014년 4월 9일 수요일 맑음.

여행 3일째, 08시 30분에 일어났다. 어제 교토(京都) 여행을 할 때 이쪽으로 저쪽으로 많이도 걸어 다녔던 탓인지 늦잠을 잤다. 여행도 체력이다. 아직도 졸리고 피곤하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TV를 켰다. 「STAP 세포」「신형만능세포(新型万能細胞)」의 발견으로 이슈가 되었던 오보카다하루코(小保方晴子)의 눈물의 기자회견 장면이 나왔다. 옛날, 한국의 황○○ 박사와 비슷(?)... …. 어렵다. 넋 놓고 침대에 누워서 30분 정도를 봤다. 그래도 피곤하다. 오늘은 나라(奈良)에 가려고 하는데 이대로 여행을 계속하면 힐링여행보다 오히려 병은 얻을 것만 같았다.

"급 검색" 신오사카(新大阪)에서 가깝고 나의 체력을 회복시켜줄 온천을 찾았다. 천연온천 잇큐온천(一休温泉)이 괜찮다고 한다. 이게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이지~ 레츠 고!!! 고고고



잇큐온천(一休温泉)홈페이지에 의하면
니시쿠죠역(西九条)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송영)버스가 있다고 하여
신오사카역(新大阪) 출발 - 오사카역(大阪)에서 환승을 하여 니시쿠죠역(西九条)에 도착했다.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장소는
니시쿠죠역(西九条)에서 나와서 1시 방향에 있는 스키야(すき家)
그 옆에 공중전화부스
또 그 옆에 쓰레기 수집장소가 있는 곳이었다.

    


니시구죠(西九条)역에서 11시 35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11시 50분에 잇큐온천(一休温泉)에 도착했다.

잇큐온천(一休温泉)은 약 알칼리, 고온의 100% 자연온천으로
온천에 물을 첨가하지도 않으며 온천을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설이용료는 750엔이고 타올셋트 대여료 250엔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탈의실에 락커(100엔은 나중에 반환됨)가 있어 가로 35cm x 세로 50cm의 백팩을 넣을 수 있었다.   


추천하는 온천의 순서는

1. 샤워한다.
2. 고온 또는 중온의 온천에 들어가서 땀이 나올 정도까지 있음.
3. 밖(노천)에 약방(?)온천에 들어간다. 이때 중요한 부분(급소)을 잡고 들어간다.
안 그러면 거기가 따가울 것임. ㅋㅋ
4. 몸이 따끔거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정상이라고 함.
5. 따끔거림을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디다가 안 되겠으면 나와서 옆의 노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때 중요한 부분을 수건으로 가리고 쉬는 게 좋음.. 여기는 여자 관리인이 탈의실부터 해서 온천의 곳곳을 돌아다님. 곤니치와(안녕하세요.) ^^; 샹~ ㅡㅡa
6. 피부의 물기가 다 마를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날씨도 좋고 파란 하늘도 보고 선선한 바람도 불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음.  
나는 여기서 곯아떨어졌음.

7. 3번부터 6번까지 3번을 반복함.

이외에 여러 종류의 사우나 시설과 온천들이 있었다.
사진 1 : http://www.onsen19.com/iky_kinoyu.html
사진 2 : http://www.onsen19.com/iky_ishiyu.html

마지막으로 여기서 식사도 할 수 있어 튀김요리(てんぷら, 덴뿌라)의 점심 세트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맛나게 먹었음.



16:00 사슴도 사람과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네. 나라(奈良)에 도착

니시쿠조(西九条)에서 JR 야마토지 쾌속 열차(JR大和路快速・加茂行)를
45분 정도 타고 나라(奈良)에 도착하였다. (710엔, 10 정거장)

    
나라(奈良)에 늦게 도착하여 나라의 명소를 다 둘러보는 것은
시간상으로 부족할 것 같아서 나라(奈良)의 여행일정은
흥복사(興福寺), 나라공원(奈良公園) 산책 + 사람들 많은 상점가 있는 아무 곳, 저녁 식사로 결정했다.
나라역(奈良)의 동쪽출구(東口)를 나와서 11시 방향에 있는 건널목을 건너서 일직선으로 걷기만 하면 되는 코스였다.



16:10 각종 점포와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있는 산조거리(三条通)
나라에 도착했을 때의 첫 느낌은 많은 관광객으로 시글버글한 교토(京都)와 사뭇 달랐다.

    


16:25 일본 제일의 맛있고 빠르게 만드는 쑥떡(よもぎ餅)을 만든다는 나카타니도(中谷堂)

NHK, 후지 TV, 일본 TV 등에 출연하였으며 나름대로 유명세가 있는 나카타니도(中谷堂)에 왔다.
얼마나 맛있는지 1개에 130엔을 주고 먹어 보았다.
으음..., 찹쌀떡 맛이다. ㅎ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었는지만 1개로 부족하여 나중에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먹으려고 2개를 더 샀다.
찹쌀떡의 묘한 중독성은 있었다. ㅋ

떡을 찍는 사람과 떡이 절구에 들러붙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바르는 사람의 빠른 손놀림이 명물이라고 한다.
이미 많은 떡이 만들어져 있었고 떡을 만드는 것이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어서 아쉬움을 달래고 다른 장소로 이동을 했다.
   


사슴이..., 사슴이.., 있어. 나라공원(奈良公園)

"나라공원(奈良公園)의 사슴은 사람에게 익숙해져 있지만,
언제까지나 야생동물이니 물거나, 차거나, 들이박을 수 있으니 주의" 하라는 경고문이 있다.
귀엽다.

사슴의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지역의 여중생들이 "시카상(しかさん, 사슴씨), 시카상" 한다.
"시카상" 왠지 말이 귀엽다.




횡단보도의 파란 불을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사슴이 *^^*



16:35 흥복사(興福寺)

나라시대(奈良時代)에 4대절,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 7대절 중의 하나였다고 함.



17:00 맛집을 찾아서..., 우동집 "시게노이 나라점(重乃井 奈良店)"을 찾아서,

나는 우동, 라면과 같은 면 종류를 좋아한다.
배꼽시계도 울리고 해서 아침에 야후로코에서 검색해 두었던 우동집 "시게노이 나라점"을 찾으러 가기로 했다.
평점은 3.5 로 중간 정도인 집이란다.

제기랄~ 정기 휴일이란다.
정기 휴일을 왜 확인하지 못 했을까!



18:10 저녁식사는 돈가스 전문 체인점 "돈가스 간코(とんかつがんこ)"에서...,

투덜투덜 거리면서 긴데츠나라역(近鉄奈良) 근처에 있는 상점가로 갔다.
"식사 시간대에 사람이 없는 식당은 이유가 있다." 라는 철칙이 있다.
조금 배고프더라도 사람들이 많은 식당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찾은 것이 돈가스 전문 체임점 "돈가스 간코(とんかつがんこ)"이다.

우선은 중년 여성 마스터의 손님 응대가 좋다.
영어도 한다.



오! 식당 안에 작은 정원도 있다.

식사하는 데 방해된다고 가방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는 수납박스를 가져다주었다.
친절. 친절.. 좋아.~




주문한 가지, 호박, 브로콜리, 양파 등의 채소를 볶은 것에 흑식초를 소스로 한
돈카츠(だっぷり野菜と黒酢ソースかつ膳, 탓뿌리 야사이 또 구로즈소스 카츠젠)가 나왔다.
내 입맛에 흑식초를 소스로 한 음식은 실패한 적이 없다.
맛 있다.
내가 조금 짜게 먹는다.



19:30 나라(奈良) → 교토(京都) → 신오사카(新大阪)

긴데츠케이나와특급열차(近鉄京奈特急)를 타고 교토로 이동했다. (1,130엔, 51분).
열차는 4량으로 1번 차량은 흡연차량이었고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50 나의 첫 야경사진

"렌즈 필터를 빼고, 조리개를 조절(F8~ F13 ?)하고,
셔터를 누를 때의 미세한 움직임을 피하고자 삼각대를 이용한다."라는 야경 사진 공식이 있다고 한다.
삼각대 대신에 JOBY 고릴라 포드를 난간에 고정해서 37컷을 찍었다. 야경사진 한 컷을 찍는 때 시간이 오래 걸렸다.
호텔에 와서 카메라(a57)의 사진을 화면이 조금 더 큰 갤럭시 노트3로 옮겨서 확인해 봤다.
대부분 사진이 초점이 흔들렸다. 젠장. 튼튼한 삼각대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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