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 사이드바
  • H. 홈으로
  • F. 검색
  • C. 댓글
  • T. 태그
  • G. 방명록
  • N. 공지사항
  • W. 글쓰기
  • A. 관리자
  • O. 로그아웃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4일째 - 기분 좋은 고베항, 이국적인 이인관, 맛있는 스테이크, 시원한 공중 정원
2014. 4. 18. 22:19 여행/일본 여행
Google Ads

09:00 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4일째...,
2014년 04월 10일 목요일 맑음.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 오늘은 고베(神戸)에 간다.


고베(神戸)는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효고현(兵庫県) 남부지진(진도 7)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후 빠른 재건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후, 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25위 안에 랭크,
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City of Design)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11:00 여기는 고베(神戸)

JR 고베역

신오사카역(新大阪)에서
"JR토우카이도혼센 신카이소쿠, 반슈아코에"(JR東海道本線新快速・播州赤穂行)행 열차를 타고
고베(神戸)에 도착했다. (소요시간 : 32분, 편도 640엔)





12:00 고베 하버랜드 umie에 가는 길은 호빵맨(앙빵만, アンパンマン)의 거리...,

고베역에 도착하여 관광안내센터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지하에 있는 DUO KOBE에 있다고 한다.
(고베역 중앙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 정면에 보이는 지하상가)
세균맨이 짝사랑하는 짤랑이
하지만 짤랑이는 식빵맨을 좋아 한다죠?!





밉지 않은 세균맨!!


호빵맨(앙빵만, アンパンマン)멤버들의 일러스트 타일이,
가로수에는 호빵맨 멤버들의 깃발이,
쉬는 곳에는 호빵맨 멤버들의 조각상이 있었다.
근처에 호빵맨 박물관(神戸アンパンマンこともミュージアム&モール)이 있었기 때문이다.




12:07 시원한 바다 바람과 전망이 좋은 고베 하버랜드 umie


고베 하버랜드 umie에서 바라 본 고베 포트타워


도심 쪽으로만 관광을 하다가 탁 트인 테라스에서 바닷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아졌다.



맛차 (킹) 아이스크림




13:20 고베의 중심가 산노미야(三ノ宮)

고베 하버랜드 umie(홈페이지 한국어)를 둘러 보다보니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했다.
스테이크 먹으러 고베의 중심가 산노미야(三ノ宮)로 이동했다.


한신 산노미야역

먹을 장소 많다.
술집 많다.
밤에는 네온사인이 정신없이 빛나는 곳일 것 같다.

    



이인관(異人館)

아침에 캡쳐 해 놓은 스테이크 전문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레스토랑 위치만 캡처 해 놓고 레스토랑 정보는 캡처 하지 않았다.
그래도 가서 먹어 봐야겠다는 신념으로 레스토랑이 있는 고베 2초메(神戸2丁目) 쪽으로 10분 정도를 걸었다.
조금 더 빠르게 가려고 골목길로 들어섰고 도중에 길을 잃었다. 젠장 ㅠㅠ

레스토랑 이름을 모르니 길을 물어보는 입장도 알려 주는 입장도 애매한 일이 발생했다.
한 아주머니가 알려준 방향으로 가니 작은 박물관 같은 곳으로 가게 됐다.
여기는 이인관(異人館)거리 이므리다.
이인관(異人館) 거리는 메이지 시대(明治時代)에 일본에 온 서양인이 산 주택과 상점이 즐비한 곳이라고 한다.
의도하지 않게 새로운 관광지에 도착했다.





배가 고프고 피곤도 해서 이인관(異人館)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오로지 스테이크 레스토랑만을...,
이인관 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눈을 크게 뜨고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찾아보아도...,
찾지를 못했다.

신고베역(新神戸)까지 걸어가기도 했다.

길바닥에서 수십 분..., 찾았다. 센토조지재팬(セントジョージ・ジャパン) .
레스토랑이면 레스토랑답게 먹음직스러운 간판도 밖에다 내 놓고 메뉴도 내놓으면 안되니?
이인관(異人館)으로 착각했잖아.~ 그런데 왠지 썰렁하다.

헐~ 문 닫았다. ㅠㅠ

투덜투덜하며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현지인이 찾는 맛집을 찾아야지..." 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지나가는 사람은 없다.

앞에 파출소(交番, KOBAN)가 보였다.
파출소 안에는 50세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계급은 모름)가 혼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무작정 들어갔다.

(스테이크 집을 찾아서 삼만리를 장황하게 설명한 후에)
"아저씨. 나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다. 이 주변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집 알려줘!!"
아저씨. 당황한다. (질문하는 나 자신도 졸리 웃긴다. )

・・・
" 글쎄요...."
・・・

"아저씨가 다니는 스테이크 집이라도 알려 주세요."
(이 당당함은...어디서....배고프니깐...)
"으음....(한참 있다가..) 왼쪽으로 나가서 조금만 더 가면 스테이크 집이 있다. 가 봐라."

"감사....감사.."
・・・
젠장...여기도 문 닫았다.
다시 파출소로 갔다.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다가....)

아저씨가 지도를 펼친다.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다가
"산노미야역(三ノ宮) 부근에서 찾는 게 빠를 거다."

"네...,"

그날 그분에게는 "나의 이상한 시츄에이션이 안줏거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14:50 드디어 먹다!!
비후 스테이크 체인점 카와무라(ビフテキのカワムラ 三宮店).




우리 집은 우수한 고베 소고기를 잡아다 놨수다!!


여러 가지 상패가 보인다. 품평회 같은 그런대서 우승도 하고 그랬나 보다.
내가 괜찮은 집을 찾아왔나 보다 하고 안심 안심...(ㅋㅋ)
어디 보다....뭘로 우승했나 봤다.

우승 상패가 아니라 고베육유통추진협의회(神戸肉流通推進協議会)에서
선정한 우수 등급의 소고기를 샀다는 증서 같은 거였다.
최상위 등급의 소고기는 도교 긴자점에 제공 중이란다.




16:00 심장이 쫄깃해지는 오사카 공중정원전망대으로...


오사카역(大阪)에서 바라 본 오사카 공중 정원 전망대(空中庭園展望台)





전망대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오호~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




오사카 공중 정원 전망대에서





Google Ads
Googl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