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비 구입요령
2011. 10. 16. 06:30
스포츠・레져/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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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쓴 글에 덧붙여서 다시 투고합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무슨 스키?
오늘은 물건을 정리하다 보니 한구석에서 먼지와 함께 잠들고 있는 스키와 스키부츠가 보이네요. 11/12시즌이 되려면 많이 기다려야 되지만 혹시 11/12시즌을 대비해 장비를 처음 구매하려는 분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까 싶어 투고해 봅니다. *^^*
그리고 실력이 늘수록 장비에 들어가는 배춧잎도 두꺼워지고요. 맞는 말인 것 같으면서도 상술이 깔린 느낌이 듭니다. ㅎㅎ
아사 마루는 자칭 우겨서 중급자라 중급자용 카빙스키만 탑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키도 중급자용입니다.
한번은 우연한 기회에 150만 원 정도 한다는 헤드 월드컵 뭐라고 하는 상급자용 스키를 빌려서 타 본 적이 있었는데 이건 뭔 스키가 이렇게 무겁고 스키는 자기 멋대로 가려 하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자세는 흐트러질 데로 흐트러지고, 이건 뭐 "영~ 빛 좋은 개살구."였습니다.
역시 장비는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타야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세와 실력은 동영상을 보는 게 제일 좋은데 지금은 동영상을 찍을 수도 없으니 전에 같이 탄 일행과 함께 박순백 칼럼과 같은 스키관련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보하세요.
스키 플레이트 길이는 자신의 키에서 10cm~5cm 정도를 뺀 길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플레이트 길이가 너무 길면 스키제어가 어려워집니다.
여담입니다만,
다음에 스키를 탈 일이 있으면 동영상을 찍어서 확인해 보세요. *^^*
중급자코스에서 나름대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것 같고 상급자코스에서도 안 넘어지고 내려오고, 눈 위에에 닿을 것 같이 몸이 많이 기울어지는 것 같고... 스키를 잘 타는 것 같죠?
한번 보세요? 허걱~ 할 겁니다. *^^*
이러한 스키부츠가 발을 꼭 잡아주지 않고 스키부츠 안에서 발이 놀면 힘의 분배에 문제가 생기며 이것은 스키제어가 되지 않는 문제로 연결됩니다. 그러면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초보자분들이 스키부츠를 제대로 잠그지 않고 타고 그러는데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절대로 그러지 맙시다. )
스키부츠는 여러 번 스키를 타면서 주인의 발 형태에 맞추어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변형과정을 거쳐 마이부츠가 되는 것이며 더욱 정교한 스키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2
이런 이유로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만 원의 비용을 지급하여 인너부츠를 성형하는 스키어들도 있습니다. 3
알 수 없는 여러 스키어의 발을 거쳐 가고 오래된 임대부츠가 스키제어가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스키를 본격적으로 하려면 우선은 마이부츠를 가지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발이 편해야 스키를 즐겁게 탈 수 있습니다. 발이 아프기 시작하면 즐거움이 고난의 수련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Ծ‸ Ծ
나름대로 좋다는 스키부츠는 대부분 유럽제품이고 개인의 발 치수, 형태에 맞추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균치의 치수와 형태로 생산되니 자신의 발에 맞는 스키부츠는 없습니다. 그러니 매장에 가서 여러 부츠를 직접 신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부츠를 선택해야 후회를 하지 않을 겁니다.
(아~ 스키 양말을 신고 스키부츠를 신어 보세요. 일반양말과 두께차이가 있으니깐요. 스키 양말은 매장에서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 줄 겁니다. )
그리고 스키부츠를 선택할 때 신고서 10분 정도(그 이상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이 노는가, 아픈가?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이것저것 부츠에 대한 지식이 있는 매장직원한테 물어 보세요.
앞으로 몇 년을 신어야 하는 부츠를 찾아야 하니깐요. 매장직원들 눈치 볼 것 없습니다.
손님은 내 돈 주어 가면서 가게주인과 직원들을 도와주는 처지에 있잖아요.
손님의 당연한 권리이고 매장운영자와 직원들은 이것을 알아줘야 합니다!!
이것을 플렉스 80, 플렉스 100, 플렉스 110, 플렉스 120 이라고 하며 앞으로 굽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며 앞으로 잘 굽어지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숫자가 높을수록 발로부터 스키에 전해주는 가압의 손실이 적어서 급사면 등에서 숏턴과 같이 압력을 요하는 곳에서 가치를 발휘합니다. 물론 실력이 받쳐 져야 가능하고요.
참고로 플렉스가 높은 것은 딱딱해서 요령이 없으면 신고 벗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서 신고 벗으세요. 잘못하면 인너부츠 앞부분에 발등 같은 곳이 끼어 눈물 좀 날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새 부츠는 발이 자리 잡는데 약 1~2주, 한 달 아무튼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니 아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사마루도 처음에는 발이 아팠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하루 시간을 내어 컴퓨터 앞에 앉아 이곳저곳의 쇼핑몰에 들어가면 마음에 들고 저렴한 상품은 이미 "sold out"이죠.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죠.
대신 신상품들이 다소 비싼 가격으로 사라고 유혹을 하죠. 조금 더 찾아볼 겸 잠시 참고 며칠간 대여 장비로 버티며 쇼핑몰에서 헤매고 있는 자신을 볼지도 모르고 결국에는 신상품에 그분이 강림하시죠.
이것이 상술의 힘...f(^_^;)
스키장비는 시즌이 끝날 무렵부터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10/11년식보다 9/10년식이 더 쌉니다. 어떤 장비는 반 토막 나서 50% 이상 에누리하는 상품도 보았습니다.
어느 매장의 ○○과장의 말에 의하면 최근의 스키제작기술은 많이 좋아져서 초·중급자가 느끼기에 신상품이나 몇 년식의 상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선택할 장비를 결정하였으면 이월상품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무더운 여름에 무슨 스키?
오늘은 물건을 정리하다 보니 한구석에서 먼지와 함께 잠들고 있는 스키와 스키부츠가 보이네요. 11/12시즌이 되려면 많이 기다려야 되지만 혹시 11/12시즌을 대비해 장비를 처음 구매하려는 분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까 싶어 투고해 봅니다. *^^*
스키 플레이트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것으로 고르세요.스키 플레이트는 대체로 초급자용, 초·중급자용, 중급자용, 중·상급자용, 상급자용, 최상급자용 등으로 나뉘며, 점점 실력을 키워가면서 장비도 바꾸어 가야 실력이 좋아진다고들 합니다. 1
그리고 실력이 늘수록 장비에 들어가는 배춧잎도 두꺼워지고요. 맞는 말인 것 같으면서도 상술이 깔린 느낌이 듭니다. ㅎㅎ
아사 마루는 자칭 우겨서 중급자라 중급자용 카빙스키만 탑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키도 중급자용입니다.
한번은 우연한 기회에 150만 원 정도 한다는 헤드 월드컵 뭐라고 하는 상급자용 스키를 빌려서 타 본 적이 있었는데 이건 뭔 스키가 이렇게 무겁고 스키는 자기 멋대로 가려 하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자세는 흐트러질 데로 흐트러지고, 이건 뭐 "영~ 빛 좋은 개살구."였습니다.
역시 장비는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타야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세와 실력은 동영상을 보는 게 제일 좋은데 지금은 동영상을 찍을 수도 없으니 전에 같이 탄 일행과 함께 박순백 칼럼과 같은 스키관련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동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보하세요.
스키 플레이트 길이는 자신의 키에서 10cm~5cm 정도를 뺀 길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플레이트 길이가 너무 길면 스키제어가 어려워집니다.
여담입니다만,
다음에 스키를 탈 일이 있으면 동영상을 찍어서 확인해 보세요. *^^*
중급자코스에서 나름대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것 같고 상급자코스에서도 안 넘어지고 내려오고, 눈 위에에 닿을 것 같이 몸이 많이 기울어지는 것 같고... 스키를 잘 타는 것 같죠?
한번 보세요? 허걱~ 할 겁니다. *^^*
스키부츠의 역활과 마이부츠...스키부츠는 스키와 스키어를 일체화시켜 주며 스키에 주는 힘이 스키부츠를 통해서 이루어져 스키가 회전하게 됩니다. 이때 스키어의 체중(힘) 분배를 적정하게 해주는 녀석이 스키부츠입니다.
이러한 스키부츠가 발을 꼭 잡아주지 않고 스키부츠 안에서 발이 놀면 힘의 분배에 문제가 생기며 이것은 스키제어가 되지 않는 문제로 연결됩니다. 그러면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초보자분들이 스키부츠를 제대로 잠그지 않고 타고 그러는데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절대로 그러지 맙시다. )
스키부츠는 여러 번 스키를 타면서 주인의 발 형태에 맞추어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변형과정을 거쳐 마이부츠가 되는 것이며 더욱 정교한 스키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2
이런 이유로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만 원의 비용을 지급하여 인너부츠를 성형하는 스키어들도 있습니다. 3
알 수 없는 여러 스키어의 발을 거쳐 가고 오래된 임대부츠가 스키제어가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스키를 본격적으로 하려면 우선은 마이부츠를 가지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발이 편해야 스키를 즐겁게 탈 수 있습니다. 발이 아프기 시작하면 즐거움이 고난의 수련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Ծ‸ Ծ
(아사마루의 부츠입니당. *^^* )
어느 스키부츠가 좋은가?물론 운동화처럼 편한 스키부츠가 가장 좋죠. 그러나 사람과 스키를 단단하게 고정해 주는 부분이니 운동화처럼 편한 스키부츠는 없고 딱딱하고 무겁고 움직이기 불편합니다.
나름대로 좋다는 스키부츠는 대부분 유럽제품이고 개인의 발 치수, 형태에 맞추어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균치의 치수와 형태로 생산되니 자신의 발에 맞는 스키부츠는 없습니다. 그러니 매장에 가서 여러 부츠를 직접 신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부츠를 선택해야 후회를 하지 않을 겁니다.
(아~ 스키 양말을 신고 스키부츠를 신어 보세요. 일반양말과 두께차이가 있으니깐요. 스키 양말은 매장에서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 줄 겁니다. )
그리고 스키부츠를 선택할 때 신고서 10분 정도(그 이상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이 노는가, 아픈가?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이것저것 부츠에 대한 지식이 있는 매장직원한테 물어 보세요.
앞으로 몇 년을 신어야 하는 부츠를 찾아야 하니깐요. 매장직원들 눈치 볼 것 없습니다.
손님은 내 돈 주어 가면서 가게주인과 직원들을 도와주는 처지에 있잖아요.
손님의 당연한 권리이고 매장운영자와 직원들은 이것을 알아줘야 합니다!!
스키부츠에 적혀져 있는 숫자의 의미는?
스키부츠에는 80, 100, 110, 120, 150과 같이 숫자가 적혀져 있습니다.
이것을 플렉스 80, 플렉스 100, 플렉스 110, 플렉스 120 이라고 하며 앞으로 굽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며 앞으로 잘 굽어지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숫자가 높을수록 발로부터 스키에 전해주는 가압의 손실이 적어서 급사면 등에서 숏턴과 같이 압력을 요하는 곳에서 가치를 발휘합니다. 물론 실력이 받쳐 져야 가능하고요.
참고로 플렉스가 높은 것은 딱딱해서 요령이 없으면 신고 벗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서 신고 벗으세요. 잘못하면 인너부츠 앞부분에 발등 같은 곳이 끼어 눈물 좀 날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새 부츠는 발이 자리 잡는데 약 1~2주, 한 달 아무튼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니 아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사마루도 처음에는 발이 아팠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스키장비는 이월상품으로 저렴하게...스키 시즌이 되어 스키를 타면서 재미를 붙이고 더욱더 실력을 높이면서 새로운 장비에 대한 구매욕이 리프트가 올라가듯이 마구마구 올라가죠. *^^*
하루 시간을 내어 컴퓨터 앞에 앉아 이곳저곳의 쇼핑몰에 들어가면 마음에 들고 저렴한 상품은 이미 "sold out"이죠.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죠.
대신 신상품들이 다소 비싼 가격으로 사라고 유혹을 하죠. 조금 더 찾아볼 겸 잠시 참고 며칠간 대여 장비로 버티며 쇼핑몰에서 헤매고 있는 자신을 볼지도 모르고 결국에는 신상품에 그분이 강림하시죠.
이것이 상술의 힘...f(^_^;)
스키장비는 시즌이 끝날 무렵부터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10/11년식보다 9/10년식이 더 쌉니다. 어떤 장비는 반 토막 나서 50% 이상 에누리하는 상품도 보았습니다.
어느 매장의 ○○과장의 말에 의하면 최근의 스키제작기술은 많이 좋아져서 초·중급자가 느끼기에 신상품이나 몇 년식의 상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선택할 장비를 결정하였으면 이월상품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부의 말
스키는 눈 위로 고속으로 달립니다. 이때 스키 날에서 들려오는 눈 갈리는 소리와 바람 소리는 짜릿한 쾌감을 줍니다. 그래서 더욱더 속도를 높이고 싶어지죠.
매번 스키장에 갈 때마다 뽐내려는지 직활강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서 하나도 안 멋있고요. 심히 걱정됩니다. 그대랑 부딪칠 분이..." 그리고 스키를 조금 탄 사람들은 다들 격한 말로 한마디씩 합니다. "다치려고 환장했구먼. 다치려면 혼자 다치지"라고요.
조금 격해졌습니다. 후~후~심호흡~~
우리의 몸을 보호해 주는 것은 스키복밖에 없다는 건데 안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살짝 부딪쳐도 뼈가 아려오며 아픕니다. 당시에는 잘 모릅니다. 자고 나면 "어라~ 아프네~"합니다. 며칠 갑니다.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당해봐서 압니다. 잘못되면 병원 신세 지어야 하고요.
그리고 술 마시고 스키나 보드를 절대로 타지 말라고 하는데 꼭 타는 정신 놓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행이 넘어지면 재미있다고 희희낙락거립니다. 안전요원한테 신고하는 수밖에 대책이 없는 반만 인간들입니다. 4
안전에 스키와 보드를 타는 것은 차 운전처럼 자기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뒤쪽에서 옆에서 쾅하고 키스하면 대책이 없습니다.
스키복이 찢어지거나 스키장비가 고장 나면 수리하면 그만입니다만 사람의 몸은 아니지 않잖습니까!!!
그래서 조금 격해졌습니다. 휴~
2011-12시즌에도 다 같이 즐겁고 안전한 스키와 스노보드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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