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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길이지만 석양이 아름다운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전망대 - 강원도 여행
2018. 5. 23. 20:00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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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전적비에서 'ㅗ' 방향으로 올라갔다.

이 길이 맞아? 이 산이 맞아? 전망대로 가는 길인데 아무도 없다. 길이 시골 산길이다. 불안하다. 유턴해서 출발점으로 다시 왔다.

길가의 횡성군 안내지도와 인터넷 지도를 보고 또 봤다.

아까 거기가 맞는 것 같다. ㅜㅜ


티맵에서 태기산 풍력발전단지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에서 더 올라갔다.






왼쪽으로 가면 경사가 있는 아스팔트 도로가 나왔다.

경사가 제법돼 눈오면 차로 못 갈 것 같다.


아스팔트 도로는 얼마되지 않아 끊기고 다시 비포장 도로가 나왔다.

곳곳에 땅 갈라짐이 있어 바닥 긁힘에 주의하며 천천히 올라갔다.

경사가 제법됐다.




해발 1261m 드디어 도착했다. 감개무량하다.




5월인데 겨울 날씨이다.

오후 6시 30분, 조금 있으니 손이 시렸다.

강풍에 얼어 죽을 것 같다.




춥고 내려가고 싶은데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벌벌 떨면서 석양을 봤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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