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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2 프로 사용기(vs 갤럭시 버즈 라이브)
2022. 10. 30. 07:12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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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022년 10월 초,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Z 플립4 256G 자급제와 갤럭시 버즈2 프로를 1,492,000에 결제했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0,000원 청구할인과 11월 초에 227,985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고 하니 최종 구입가는 1,236,395원이다. 당시 갤럭시 Z 플립4의 가격은 1,060,000원 정도였으니 갤럭시 버즈2 프로를 176,000원 정도에 산 셈이다. 현재(2022.10.30) 갤럭시 Z 플립4 자급제와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가격은 당시 가격보다 싸졌다. 당시에 필요해서 산 거니 어쩔 수 없지만, 가격 방어가 아쉽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 99,000원, 2019년 9월)

 

 

외관

충전 케이스와 이어폰은 무광이며 기분이 좋아지는 흰색이다.

 

이어폰은 미끄럽지 않아 좋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한쪽 무게는 6g으로 가벼우며 충전 케이스의 무게는 43g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한쪽 무게는 1g 가벼운 5g이며 충전 케이스의 무게는 같다.

 

 

착용감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이어폰이고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커널형 이어폰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걸쳐 사용하기 때문에 걷기 운동 1시간을 해도 외이도(귓바퀴와 고막 사이의 길)에 이질감이 없는데 이어팁을 외이도에 밀착시키는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착용할 때부터 "이어폰이 내 귓구멍에 밀착돼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착용감이 나쁜 것은 아니다. 좋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착용감이 좋아서 느끼는 상대적인 이질감이다.

 

Gelaxy Wearable 앱(이어버드 설정)에는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 기능이 있다. 이어폰의 착용 상태를 감지하는 기능인데 왼쪽만 "조정 필요"가 자주 나온다. 왼쪽 이어폰을 꾹 눌러 넣으며 조정해야 "착용 상태 좋음"이 된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내 귓구멍이 짝짝이임을 알려줬다.

 

 

음질

건강검진 청력검사에서 "정상"을 항상 받는 내 귀는 건강하지만, 여전히 막귀인 듯 싶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스펙에는 "24bit Hi-Fi 사운드"라는 글귀가 있다. 유튜브 앱으로 24비트 음원, "Yao Si Ting: Extraordinary Audiophile - Sound Test For Your Ultimate Music System"을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바꿔가며 들어봤다. 음... 모르겠다. 같은 볼륨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비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소리가 크게 들리고 울림이 있으며 보컬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은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볼륨을 높이면 그게 그거 같다. 인터넷에서 다들 갤럭시 버즈2 프로가 좋다고 하니 내 귀는 예민하지 않은 귀로 하고 넘어가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자동차 소리

도로 옆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ON으로 하고 노래를 들었다. 자동차 소음, 잘 들린다. 도로에서 약 80m(인터넷 지도 기준) 떨어진 곳에서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음이 갤럭시 버즈2 프로에서는 거의 안 들린다.

 

TV 소리

TV 볼륨은 9,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볼륨은 25인 상태에서 유튜브 앱으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클래식 피아노"를 재생하면서 뉴스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안 들릴 때까지 뒤로 갔다. 약 9m 지점에서 안 들린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아나운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린다.

 

3~4m 거리에서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들리기는 하지만 크게 들리지는 않아 음악이나 영화 감상에 무리 없는 수준이다.

 

컴퓨터 소음

책상 위에서 안드로이드 앱 소음측정기(Smart Tools)로 소음을 측정했다. (소음측정기의 정확도 논외) 컴퓨터 본체는 책상 밑에 있으며 컴퓨터가 꺼진 상태에서 21~22dB, 컴퓨터가 켜진 상태에서는 22~23dB로 나온다. 노래 재생이 없는 상태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서 들리는 컴퓨터 팬(쿨러) 소음이 갤럭시 버즈2 프로에서는 안 들린다.

 

삼성 EO-IC500BBEGKR와 노이즈 캔슬링 비교

C타입 이어폰 "삼성 EO-IC500BBEGKR"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보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많이 좋다.

 

 

주변 소리 듣기

화이트노이즈 같은 소리에 주변 소리를 확대한 듯한 소리가 섞여 들린다. 어색하다.

 

 

대화 감지

음악(영화) 감상 중에 자신의 목소리가 감지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에서 "주변 소리 듣기"로 소음 제어가 바뀌면서 음량을 줄이는 기능이다. 갑작스러운 대화에 유용할 것 같은데 음량을 줄이는 기능 이외에 일시 정지 기능도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기능은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컴퓨터에 연결해 인터넷 브라우저로 유튜브/넷플릭스를 볼 때도 작동한다. 팟플레이어 미니, VLC 미디어 플레이어와 같은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에서는 안 된다.

 

 

360 오디오 > 헤드 트래킹

스마트폰(태블릿)이 정면에 있는 상태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소리가 작아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 이어폰의 소리가 작아져 현장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아직 찾지 못했다. 360 오디오를 ON으로 하면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360 오디오는 ON, 헤드 트래킹은 OFF로 설정해 사용하고 있다.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동글 5.0(5.1) 업데이트 실패기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연결이 불안정한 곳에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연결도 불안정하다.

 

 

설정 공유

스마트폰에서 설정한 내용은 다른 기기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태블릿에서 대화 감지 기능을 ON으로 한 후 스마트폰에서 대화 감지 기능을 OFF하고 다시 태블릿에 연결하면 대화 기능이 OFF로 돼 있다.

"오~ 좋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도 되는 기능인가?

 

 

마치며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한 달 안 되는 사용기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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