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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
2022. 12. 14. 19:30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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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022년 11월 말, 11번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때 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를 115,200원(-적립금 3,449원)에 샀다. 인기가 많은 크림색은 148,000원.
마샬 엠버튼을 사고 나니 뱅앤올룹슨 Beosound A1 2세대 블랙이 149,320원이었다. 아쉽다.

 

 

배송 (개인 정보 오류 안내)

통관 처리 중에 개인 정보 오류로 ○○관세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개인통관 고유번호는 쇼핑몰에 입력돼 있어 잘못될 일이 없는데 이상하다.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많은 직구를 했지만, 이런 메시지는 처음이어서 이상한 쪽으로 생각했었다. 주문한 상품명, 이름, 수정 링크 주소(tlogin.net)를 확인하고 보내준 링크로 이동해 개인통관 고유번호와 이름을 확인/수정하니 1일 후에 통관 완료 처리됐고 3일 후에 물건을 받았다. (12일 소요)

 

 

정품 확인

마샬 엠버튼 스피커는 가품이 있다는 소리에 몇 개만 확인했다.

  • 봉인 씰을 떼었을 때 나오는 void 글자 확인
  • 블루투스 연결 버튼과 컨트롤놉의 모양은 나선형(원이 겹겹으로 둘러싼 모양은 가품)
  • 박스에 적힌 시리얼 번호와 스피커 커버를 벗긴 본체의 시리얼 번호 일치 확인
  • 별나사 확인
  • 충전 중일 때 배터리 잔량 불빛이 제일 밑에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까지 올라오기를 반복하는지는 확인

정품 확인 : 봉인 씰의 VOID 확인

 

정품 확인 : 나선형 - 컨트롤놉

 

정품 확인 : 나선형 - 블루투스 연결 버튼

 

정품 확인 : 시리얼 번호 일치 확인

 

 

정품 확인 :별나사

 

정품 확인 : 충전 중 불빛 모션

 

 

외관

  • 주문한 마샬 엠버튼의 색상은 블랙&브래스로 검은색 + 황동색 + 빨간색의 조화. 예쁘다.
  • 작으면서 묵직하다. (672g, 드레텍 KS-514로 측정)
  • 스피커 커버에는 하얀 먼지가 잘 묻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강한 입바람 또는 블로워 필요.

사진빨 조명빨 쪼끔 주의

 

JBL flip 4

 

 

배터리

USB Type-C 포트에 5V 3A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스펙에는 20분 충전에 5시간, 3시간 충전으로 완전히 충전되며 20+ 시간 동안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볼륨 높이 같은 플레이 조건에 대해서는 적혀 있지 않다.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연결은 느린 편

JBL flip 4에 비교하면 블루투스 연결은 느리다. 마샬 엠버튼의 전원 버튼을 누를 때부터 블루투스 연결까지는 약 15초 걸린다. JBL flip 4는 약 6초.

 

멀티 포인트 지원

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는 멀티 포인트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마샬 엠버튼에 연결해 놓았다면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스마트폰의 소리가 나오고 태블릿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태블릿의 소리가 나온다. 단 동시에 재생되지 않으며 블루투스 기기 간의 전환은 빠른 편은 아니다.

 

컴퓨터(PC) 스피커로 사용은 불편

컴퓨터의 블루투스 동글과 연결한 후 일정 시간 동안 스피커 사용이 없으면 마샬 엠버튼의 전원은 꺼진다. 얼마 후에 꺼지는지는 측정하지 않았지만 10분 안쪽인 듯하다. 어쨌든 스피커 전원이 꺼질 때마다 15초의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하다.

 

 

음질(소리)

시작 음

스피커가 켜(꺼)질 때 배터리 게이지가 올라가면서 "둥둥둥 두~웅 뚱!"의 기타 소리는 무게감 있고 멋있다. 그런데 이후에 이어지는 블루투스 페이링 모드에서 "뚜둑 뚜둑" 소리는 별로다. 그리고 이 소리를 끄거나 줄이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앞과 뒤에서 소리가 난다

마샬 엠버튼의 소리는 앞쪽(10W)과 뒤쪽(10W)에서 나온다. 마샬 엠버튼을 벽 쪽에 놓으면 스피커 뒤쪽에서 나오는 소리가 벽에 반사돼 보다 울림 있는 소리가 들린다.

 

JBL flip 4와 비교

요즘, tv 볼륨은 6~9 사이, 컴퓨터 볼륨은 20~40 사이, 스마트폰은 12~15(눈대중) 사이에서 듣는다. 평소의 볼륨 높이와 같은 설정에서 유튜브의 청음샵 고음질 음원을 JBL flip 4와 비교해 들으면 JBL flip 4가 내 성향에 맞는다. JBL flip 4가 보컬 소리는 조금 더 선명하게 들리고 음 분리도 조금 더 좋게 들리며 소리도 조금 더 크게 들린다. 그리고 마샬 엠버튼에서 나오는 저음이 강한 노래의 "둥~ 두둥~ 두웅~" 울리는 소리는 나하고는 안 맞는다.

볼륨 크기는 이 정도에 놓고 듣는다.

 

 

조작성

컨트롤놉(Control knob)의 상하좌우 움직임으로 볼륨 높이기/내리기와 다음/이전 재생을 할 수 있고 가운데 버튼은 한 번 눌러 재생/일시 정지할 수 있어 머리맡에 놓고 손가락으로 긁적긁적~ 편리하다. 좌우로 길게 누르면 빨리 감기/되감기도 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재생할 때도 작동된다.

 

 

결론

작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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