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ASUS G750GW를 amazon에서 해외직구를 하려고 환율동향, 배대지 선택등을 고려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용은 현시점에서 15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구매욕구는 점점 사려져 갔고 나의 컴퓨터 사용용도에 비해 150만원이라는 노트북은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PC를 조립하기로 했다.
PC 조립기 읽으러 가기
▷ CPU : 인텔 i5 4670 하스웰
▷ CPU 쿨러 : 써모랩 트리니티 TRINITY 저소음 쿨러
▷ SSD : 삼성 840 EVO Series SSD 120GB
▷ 메인보드 : ASUS B85M-G (mATX/B85/LGA1150/DDR3)
▷ RAM : TeamGroup DDR3 4G PC3-12800 2개
▷ 케이스 : 3Rsystem L1300 하노킬 USB 3.0
▷ 전원 : topower TOP-500D 80PLUS Bronze
게임을 안하니 그래픽카드는 제외, 집에서 굴러다니는 1TB, 250GB HDD가 있으니 HDD주문도 제외, 사용빈도가 거의 없는 DVD rom도 제외하니 카드 계산가로 67만원 정도 나왔다.
PC 조립이 처음이어서 난독증이 있는 영문 메뉴얼 정독, 인터넷 검색등을 해서 6시간만에 조립 / 소프트웨서 설치를 끝낼 수 있었다. 다하고 나이 별거 아닌 것을 가지고 6시간이 걸렸나 싶었지만 방 청소도 하고 쉬고 여러 잡짓을 해서 시간을 많이 걸린 것 같다.
아무튼 다 조립하고 나서 모니터에 글씨가 나올 때 기분은 좋더라.~
내 첫 PC조립 작품의 감상은
"케이스 팬쿨러를 최저로 해 놓으니 정말로 조용하다." 로 대만족!!
그러나 그것도 잠시.
케이스 상단의 USB 2.0 포트에 인식이 안된다. 내가 별 잘 못했나 싶어 이리저리 보아도 케이스에 딸려 있는 포트들은 제대로 전부 연결했다. 뭐지...? 쇼핑몰에도 버젓이 사진이 실려 있는 USB 2.0포트 커넥터가 없다.
또, USB 3.0의 외장하드를 케이스 상단의 USB 3.0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계속 포멧하라는 메세지가 출력되면서 연결이 안된다. 다른 USB 2.0용 메모리등은 USB 3.0에 제대로 연결되고 후면의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제대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보아 USB 3.0 커넥터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케이스 불량인 것 같다.
판매처에 교환신청 글을 올려 놓았다.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 쇼핑몰에 전화를 하니 케이스를 교환해 준다. 대신 케이스를 먼저 보내서 문제가 확인되면 보내 준다고 하여 설날 배송도 있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3Rsystem에 전화하니 쿨하게 케이스 윗부분을 통체로 바로 보내주었다. 역시 USB2.0 연결선이 없었고 USB 3.0 연결선에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