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쯤에 갈 예정이었던 일본여행..., 사실 같이 갈 식구, 친구들의 섭외와 스케쥴 조정이던 중에 일이라는 어쩔수 없는 변수가 생겼다.
아~ 갈까? 말까? 에이 가자!!
이번 여행은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혼자떠나는 여행이 될 것 같고, 이왕가는 것 여유있게 다녀오자는 소심한 다짐에 4월 7일부터 일정을 4박 5일로 잡았다. 여행의 상세계획은 이제부터 잡아야 한다. ㅎㅎ
시간이 없는 관계로 우선 항공권과 호텔만 먼저 예약했다. 신오사카에 있는 호텔은 예약확정인 것 같고 항공권은 출발시간이 조금 빠듯한 이른 시간이고 결제시한이 내일까지이어서 결제는 잠시 보류해 놓은 상태이다.
부랴부랴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느라 여러 항공권 예약사이트, 여행사에 문의글을 남기고 전화를 하면서 느낀점은...,
저가 항공사 한번 이용하기가 정말로 힘드네....
올해 2월에 15만원짜리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이벤트 시작일에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아 예약하지 못했다. 작년에 피치 항공권도 놓쳤는데...ㅡㅡ; 그 이후에 15만원짜리 항공권때문에 그 이상의 항공권은 비싸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예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여행의 항공권은 인천⇔오사카 구간, 아시아나 항공으로 293,500원에 예약결제했다. 그런데 이벤트 기간에 놓친 저가항공사의 예약가능한 항공권의 현재 가격이 293,500원보다 1만 ~ 2만원이 저렴하거나 원하는 항공스케쥴(인천 오전출발, 오사카 오후출발)을 맞추려면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었다. 음....이러면 저가항공사를 이용안하지 하면서도..., 이미 항공권을 예약하고서도 다른 저가항공권이 있을까? 하고 계속 검색하는 내 자신아..., 저가 항공권 구하기 힘들지..
뽐뿌의 조건에 물건을 구입했으면 다른 가격을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
그런데, 저가항공권의 최저가 60,000원에서 100,000원에 구입하신 분들은 대단하심. 어떻게 구입한 고야? 내가 구입한 아시아나 항공권이 TAX(113,500원)을 제외하고 180,000원이니 12만원에서 8만원을 더 저렴하게 구입한 셈인데..., 더 좋은 기내서비스와 조금 더 넓은 좌석등으로 위안을 삼지만 2시간동안 아무렇게나 가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님감...부럽삼.
하여튼, 이번 항공권 구입에 있어서 나의 결론은 일본여행에 있어서 이벤트기간에 특가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기존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 ANA, 일본항공) 로 간다. 쾅!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