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드라이버의 편리함 체험
3년 전, 동생 집에 커튼 달 때 전동 드라이버의 위대함을 알았다. 피스 박을 때 수동 드라이버로 했으면 낑낑거릴 것을 전동 드라이버는 "윙~" 한 번으로 끝!
그리고 요전에 조립식 책장 조립과 LED 조명을 달 때 동생 집에 있는 전동 드릴을 소환하고 다시 한번 전동 드라이버의 편리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샀다.
배터리 포함해 20만 원 조금 넘게 결제했다. (제품명은 미공개)
와블 현상 / 불량 판정서 / 반품
하루 만에 배송!!
그런데 전동 드라이버가 이상하다.
옆에서 보면 드라이버 비트가 일직선으로 돌지 않고 위아래로 많이 흔들린다.
원래 이런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전동 드라이버 카페에도 가입해 불량 관련 글을 읽었다.
이런 현상을
와블 현상이라고 한다.
축이 틀어졌다고 한다.
글을 읽고 내린 결론은
"전동 드라이버의 와블 현상은 어느 정도 있는데 정도의 차이로 불량을 판단한다."이다.
불량 판정을 받은 사람이 올린 동영상과 비교하니 흔들림 정도가 비슷해 판매자에게 연락했다.
판매자는 전동 드라이버의 불량 판정은 서비스센터의 불량 판정서가 필요하단다.
서비스센터와 전화 통화 후 전동 드라이버 일체를 착불로 서비스센터에 보냈다.
하루 후, 서비스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불량입니다."
"새 제품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며칠 후 새 전동 드라이버가 왔다.
이거 왜 이러지?
이것도 불량인 것 같은데...,
하~ 이 제품은 나하고는 인연이 없는가 보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반품 의사를 밝혔다.
며칠 후 반품 처리됐다.
전동 드라이버 살 때 고려 사항
전동 드라이버는 미지의 영역
위의 사항을 고려해 구매한 전동 드라이버인데 반품으로 끝나 아쉽다.
이런 것도 샀는데...,
소환된 동생의 전동 드라이버는 아직까지 반환되지 않고 공유 모드로 전환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