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Pro 14를 살 때 수정(쓰기) 작업이 필요 없는 사진, 동영상 등은 2.5인치 외장 하드 WD NEW My Passport 4TB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연결해 쓸 요량으로 512GB 용량을 선택했다.
외장하드 WD NEW My Passport 4TB(NTFS 포맷)의 사진 폴더 안에는 110개의 폴더와 25,460장의 사진(285.6GB)이 있다. 맥북의 탐색기 Finder에서 110개 폴더 목록이 표시되는데 약 9초의 로링 시간이 필요했고 2,174개(40GB) 사진이 있는 폴더에 진입하는데 약 8초 정도 걸렸다. 사진 뷰어 앱 XnView MP로 사진을 보는 데도 로딩 시간이 필요했다.
"외장 SSD는 속도가 빨라!!" 소리를 들은 귀는 팔랑거려 국내 정품 삼성 SSD T7 2TB와 해외 직구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B(SDSSDE81-2T00-G25)를 저울질하다가 SanDisk SSD로 결정했다.
가격
11번가 아마존에서 207,320원을 결제했다. SK pay point 포인트 적립금 8,240원, OK캐쉬백 적립금 2%~2.5%를 빼면 실구매가는 20만 원 아래인 셈이다.
해외 직구 제품의 AS는 해외로 보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이 들지만, 다나와 기준 국내 최저 가격이 303,110원에 비해 많이 싸고 초기 불량이 아니면 문제없을 것 같아 해외 직구로 주문했다. (국내 정품은 5년 제한 보증)
개봉기
- 윗면은 매끈한 플라스틱 재질, 뒷면은 미끄럽지 않고 부드러운 러버 재질로 돼 있다. 짙은 주황색은 발열 처리에 좋은 알루미늄 재질이다.
- 작고 얇아 휴대성이 좋다.
- 케이블 길이는 약 32cm로 맥북 옆에 놓고 쓰기에 적당하다.
- 86g으로 가볍다.
- SSD라 무소음.
-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B의 포맷은 mac OS와 windows에서도 읽기/쓰기 가능한 exFAT 형식(출고 상태)이다. macOS와 windows에서 같이 쓸 생각이기에 맥 전용 파일 포맷 APFS (Apple File System)으로 다시 포맷하지 않았다.
SSD 속도
맥북 - Blackmagic Disk Speed Test 앱
SSD 읽기/쓰기 속도 테스트 앱 Blackmagic Disk Speed Test에서 쓰기 속도는 900.8MB/s, 읽기 속도는 915.8MB/s가 나왔다. SanDisk Extrem PRO Portable SSD 2TB의 상품 설명에는 읽기/쓰기 속도는 2000MB/s(2GB/s)로 적혀 있지만 오버헤드(간접 처리 시간 20%)를 고려하면 실제 읽기/쓰기 속도는 더 낮을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다. 그리고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B의 USB 규격은 USB 3.2 Gen 2x2 (구 USB 3.2)이지만, USB 3.2 Gen 2x1 규격의 맥북 M1 Pro 14에 연결하면 USB 3.2 Gen 2x1 규격 속도는 작동하며 USB 3.2 Gen 2x1 규격의 최대 속도 1000MB/s (1.25 GB/s)이다.
USB 규격
USB 3.0 = USB 3.1 Gen 1 = USB 3.2 Gen 1x1
최대 전송 속도 : 5Gb/s (625 MB/s)
USB 3.1 = USB 3.1 Gen 2 = USB 3.2 Gen 2x1
최대 전송 속도 : 10Gb/s (1.25 GB/s)
USB 3.2 = USB 3.2 Gen 2x2
최대 전송 속도 : 20Gb/s (2.422 GB/s)
windows 데스크톱과 PCI-Express 슬롯
현재 Windows 10 데스크톱의 USB 규격은 USB 3.2 Gen 1x1 (구 USB 3.0, 5Gb/s = 625 MB/s)으로 USB 3.2 Gen 2x2 규격(20Gb/s = 2.422 GB/s)의 SanDisk Extrem PRO Portable SSD를 연결해도 USB 3.2 Gen 1x1 연결 속도로 작동한다. 3.5인치 HDD에 있는 33,544(370GB) 파일을 USB 허브 ipTIME UH305에 연결한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에 복사하는데 약 105M/s ~ 130M/s 속도로 복사됐다. USB 3.2 Gen 1x1의 스펙상 전송 속도는 625 MB/s인데 현실의 전송 속도는 스펙의 1/6 수준으로 복사됐다. 스펙에 맞는 복사(쓰기) 속도가 나올 수 있는 최적의 복사 환경이 아니니 그러려니 한다.
USB 3.2 Gen 2x2 지원 PCI-Express 슬롯을 설치하면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를 보다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PCI-Express 슬롯 가격은 배송비 포함 약 35,000원이며 USB 3.2 Gen 2x2 케이블 1m는 15,000원이다. (2023.5.6)
사진 파일 읽기 속도
"외장 SSD를 잘 샀다."고 느낀 부분이다. 빠르다.
사진(110개 폴더, 25,460장, 285.6GB)을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B에 복사하고 Finder에서 열어봤다. 바로 열린다.
XnView MP 앱에서 2,174개(40GB) 사진이 있는 폴더를 클릭하면 1~2초 안에 2,174개의 사진 섬네일이 모두 표시된다. 아래로 스크롤 해도 모든 사진이 로딩돼 있어 섬네일이 바로 보인다.
발열
한참 복사 중에 만지니 미지근했다.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B의 1370개 파일(160GB)을 맥북에 복사한 후에 만지니 많이 따뜻하다. (2023.5.18, 실내 온도 25℃)
Tivo 연결
Tivo 본체에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2TB(exFAT 포맷)를 연결하니 Tivo가 먹통 됐다. 외장 SSD 때문인지 다른 원인 때문이지는 모르겠다.
Tivo를 재부팅하고 다시 연결하니 이번에는 외장 SSD를 인식하지 못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연결
잘된다.